본문 바로가기

일상

(448)
공원 정자에서 불광동 집앞에 있는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정자에 연서를 잠깐 데리고 나감... 빙글빙글 돌아다니면서 잘 논다는 꽃도 한번 꽂아보고~ 어~ 할무니다~ 할머니가 유모차를 가지고 온후에는 다른것은 전혀 관심없고, 유모차만 질질 끌고 다니면서 돌아다닌다... 요즘 밖에만 나가면 계속 이러고 돌아다닌다고... 할아버지 마중을 가려고 유모차에 태우려는데, 둘이서 태우려고 하는데도 한참을 애를 먹었다... 동네에서 이러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 놈 한 성질 한다고 하면서 도와들 준다고... 결국 유모차에 타고는 대성통곡을 하면서 할아버지를 만나러~ 연서야 빨리 커서.. 뛰어다니자꾸나~
연서 쓰나미 내방에 들어와서 잠시 드럼을 치다가, 결국에는 책상위로 올라가려도 도망간다는... 책상위에 올려달라고 하도 칭얼대서 연서를 올려놓았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숨겨두었는데, 연서의 목적은 웬 불빛이 나오는 마우스... 구석에 숨겨둔 마우스를 찾기위해 발버둥을 친다.... 결국에는 마우스를 찾아내서 신나게 논다는... 요즘 피부가 진물러서 기저귀를 벗겨놓았는데, 결국에는 책상위에 오줌을 싸고,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마루로 압송된 연서...-_-;;
인터폰 놀이 요즘 인터폰을 누르고, 인터폰 전화를 받는 놀이를 좋아하는 연서 밖에서 누르면 직접 인터폰을 받는다는... 여보세요~ 어~ 할부지다~ 할아버지 거기서 뭐해요~
연서가 자질러지는 동영상 동영상을 틀어놓으면 벌써 웃을 준비가 되있다~ 그리고 급방끗~ 저 형아 너무 웃껴~ KBS스페셜 - 뇌의 선물, 경이로운 천재들의 이야기 (사진보기)위의 방송에서 남걸이라는 아이의 말만 들으면 자질러지는 연서... 흐리고 짜증나고 미운 가을풍경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줘도 너무 좋아한다는...
책상 오르기, 컴퓨터 조작하기 신공 이제 의자정도는 가볍게 올라가주는 센스... 이제 컴퓨터 정도는 가볍게 만져주는 센스...
창밖의 얼라, 연서 비오는 날 창밖을 좋아하는 연서 아~ 나의 님은 언제나 오시려나... 비가 오니 개미새끼 한마리 하나 안보이는구나... 심심하다... 문 열어~ 열란 말이야~
아부지 건배 물 한잔을 마셔도 건배를~ 아빠도 건배~ 할아버지도 건배~ 할머니도 건배~ 건배를 했으니 안주도 하나 먹어줘야지~
벚꽃 눈이 와요~ 몇일전에 윤중로에 갔다가 벚꽃이 떨어질때 사진을 찍던 꼬마가 생각나서 집 뒷마당에 막 떨어지고 있는 벚꽃사진을 연서에게 찍어주고 싶어서 갔는데, 좀 위험한 관계로 바라만 봤다는... 와~ 벚꽃눈이 내린다~